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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써머즈] 물고기 모양을 한 서핑보드, 수영장과 같이 큰 맥주잔에 뛰어드는 사람, ‘이것은 여전히 책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책, 종이를 오려 만든 종이 사람들. 장 줄리앙의 작품은 보는 순간 미소가 지어집니다. 동시에,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간결한 그림체로 표현하는 그의 능력에 감탄하게 되죠.1983년 프랑스 솔레에서 태어나 낭트에서 자란 장 줄리앙은 영국에서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단순하고 경쾌한 라인과 밝은 색깔들로 칠해진 그의 작품들은 신문 삽화나 조형물, 엽
슬기로운 문화생활
써머즈
2023.0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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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된 직장과 단체의 교화를 담당하는 재가교화자 원무의 첫 정기훈련이 1999년 1월 20일 중앙총부에서 열렸다. 좌산종법사는 “원무 활동이 잘 정착돼 교화활성화에 크게 빗장 여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2023년 1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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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이현천 기자
2023.0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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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세대를 분류할 때 나이 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질문이 있다.지금 바로 ‘머리부터 발끝까지’라는 말 뒤에 오는 노랫말을 떠올려보라. 각자 머릿속에 스치고 지나가는 노래가 있을 것이다. 가령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워’를 생각했다면 당신은 CD로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즐겨듣던 X세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를 생각했다면 MP3에 포미닛 노래 좀 다운받아본 M세대.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를 떠올렸다면 수능 금지곡으로 고통 좀 받아본 Z세대다.노래와 함께 변화된 문화는 바로 ‘팬덤(
연재
김도아 기자
2023.0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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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조련 센터장] 최근 3년여에 걸친 코로나19로 인해 예기치 않은 다양한 상처가 우리에게 왔다. 사회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격렬하게 흔들었고, 사람들은 깊은 상실감과 단절감에 좌절했다. 결국 무력감으로 인해 자살위기감 혹은 시도의 유혹에 빠지기도 했다.이제 우리 사회는 고민하게 됐다. 양극화 현상이 가중되고 다양한 영역에서 세력이 대립하면서 일상생활조차 상대적 박탈감과 괴리감에 허우적거린다. 그 결과 생을 포기하는 경우의 수가 증가, 국가적 관심이 새삼 고조되고 있다. 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귀중한 삶
생명의 대화
정조련 센터장
2023.0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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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원 교무] “교무님, 원불교가 무슨 종교에요?” 친구 따라 입교한 한 고등학생의 질문이다. 교당을 3년 동안 다녀놓고 원불교를 모른다니, 신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학생 교도는 3년 내내 교당에 와서 놀기만 했다. 맨날 장난만 치고, 심지어 법회를 보는 토요일이 아닌 평일에 남자친구와 놀러 와 수다만 떨다 간다. 어쩌다 법회를 보면 죽비 3타를 재촉하는 졸린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원불교를 설명해야 하는데, 너무 놀란 나는 나도 모르게 반문했다. “왜 그런 질문을 해?” 학생은 “친구들과 종교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똑똑!청소년교화
김성원 교무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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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원 이공주 종사(96세)가 노환으로 1월 2일 오후 8시 15분 중앙총부에서 열반했다. 구타원 종사는 교단 창립에 큰 기둥의 역할을 담당한 독보적 존재로 소태산 대종사의 새회상 창립에 낱없이 심신을 바친 으뜸 제자였다. [2023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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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이현천 기자
2023.0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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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은혜 사무처장] 우리나라 겨울날씨는 삼한사온으로 대표된다. 매서운 칼바람도 3일만 견디면 온화한 4일의 날씨가 웅크린 어깨를 펴게 했다. 그런데 이번 겨울은 영 제멋대로다. 지난해 11월 중순까지도 낮에는 영상 20℃ 가까운 지나치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하룻밤 사이 10~20℃까지 떨어지는 롤러코스터급 기온변화로 널을 뛰었다. 강추위가 2주간 이어져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고, 크리스마스 무렵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해 비행기와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겨울이 오면 꼭 챙겨야할 것이 동파사고
원씨네교당
조은혜 사무처장
2023.01.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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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1월 2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0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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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2년 12월 26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0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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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상호 교무] 하와이 섬들은 북위 19도(빅아일랜드)와 22도(카와이섬)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북회귀선인 북위 23도 바로 아래 위치한다. 따라서 매일 태양의 위도가 동지로 갈수록 짧아지고 하지로 갈수록 길어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저녁때쯤 훈련원에서 바다 쪽을 보면 점점 남서쪽으로 해가 지다가 정확히 12월 21일 동지가 지나면 그 해가 점점 서북쪽으로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겨울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고 해도 일찍 지기 때문에 훈련원의 닭들이 계란도 적게 낳는다. 반면 동지가 지나고 태양이 고도를 높이면 닭들도
Aloha 하와이
현상호 교무
2023.01.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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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정석 교무] 원기108년은 원불교 군종승인이 17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원기91년(2006) 3월 24일 역사적인 군종승인 이후 군종장교 파송과 함께 대한민국 국군의 승인된 종교로서 군 내부에 원불교의 역할 정립과 근무지 및 활동 지원을 위한 종교시설확충, 군종 활동 교역자 배치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그 결과 17년간 군종장교 TO 3명(육군), 20개의 전담교당과 11개 협력교당의 군내 활동이 보장되었고, 원불교 군교화 활동은 이제 군을 넘어 중앙경찰학교, 해양경찰학교까지 확대되었다.이는 어려운 교단의 상황 속
충성! 군교화
문정석 교무
2023.01.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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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동물을 위한 활동을 해오며 가끔, 아니 하루에도 몇 번씩 동물들을 향해 이 질문을 던지려다 속으로 삼킨다. 더이상 생명의 끈을 붙잡고 있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동물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단 1분 1초라도 그 생명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나은 선택인지 고민하게 된다. 어떤 선택이 동물을 위한 최선이 될지 당사자인 동물은 말이 없으니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이러한 답 없는 질문은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비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3.0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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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교당이 11월 25일 봉불식을 거행했다. 남아프리카교당은 질병·무지·빈곤의 검은 대륙에 봉사하자는 김혜심 교무의 서원으로부터 시작됐다. 현재 봉사활동과 매주 토요일 남아프리카교당 법회를 주관하고 있다. [2022년 12월 26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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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2013년 1월부터 연재한 문화코드를 2022년 12월 110호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햇수로 10년을 채웠으니 나 스스로를 조금은 칭찬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올해는 업무로 너무 바빠 마감 기한을 놓친 적이 많았다. 지면을 빌려 사과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문화코드를 쓰며 나는 더 많이 보고, 듣고, 생각했다. 글감을 얻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내가 경험한 하나의 문화생활이 또 다른 문화로 인도해줬기 때문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화생활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다. 사실 클래식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2.12.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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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교도] 청소년 상담을 하면서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했을 때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심리 정서적으로 취약한 시기로 부정적인 정서 경험이 많을 수 있는 시기다. 청소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동기와 회복하려는 의지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경우에는 힘든 일을 경험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교도
2022.12.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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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적으로 추진하는 은혜의 책보내기운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 74개 부대, 16만 권을 보내 작년과 합해 100개 부대, 23만 권의 책을 보냈다. 이는 사업 시작 1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교단 대사회사업과 군 교화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2년 12월 19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2.12.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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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2년 12월 12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2.12.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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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은혜 사무처장] 어느 날 갑자기, 귀농하는 부모를 따라 시골살이를 시작했다가 대학생이 되어 다시 서울살이를 시작한 청년 H의 이야기다. 알바와 공부에 ‘쪼들리며’사는 H는 문득 시골살이의 풍요로움과 서울생활을 비교하는 버릇이 생겼다. 서울에 살면서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선택의 조건은 편리함이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까지 걸어서 몇 분이 걸리는지, 새벽 배송이 되는 지역인지, 동네라는 친숙한 이름이 아닌, 지하철 역세권인지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는다. 맛있는 가정식 백반집이 있는지, 여가시간을 보낼 공원이나 또래 모
원씨네교당
조은혜 사무처장
2022.1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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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현천 기자] 정토회 소속 정토원광어린이집이 제18회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완성된 건축물 중 7개 우수작품에 선정된 정토원광어린이집은 ㈜아르키움 김인철 건축가의 설계로 ㈜제일종합건설이 시공했다. [2022년 12월 12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2.1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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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윤환 교무] 출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요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출가자를 배출해내는 곳이 있다. 하나는 전무출신 자녀모임인 ‘원친회’고 또 다른 하나는 ‘원창학원’이다. 원불교 개교정신에 입각해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통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원창학원은 매년 꾸준히 출가자를 배출해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청소년교화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5년째 근무 중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청소년교화에 기여하고 있을까?원창학원 다섯 개 학
똑똑!청소년교화
김윤환 교무
2022.12.18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