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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한 달 이동 거리, 최소 1만㎞. 군산, 익산, 청주, 화성, 그리고 인천까지 다섯 개의 병원을 살피기 위해 전국을 다니느라 그가 매주 기록하는 거리다.1989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원불교 교역자로서의 대부분을 복지계와 의료계에서 보내고 있다. 그 시간의 총합만도 30년여. 여기에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사무국, 중앙총부 감찰원과 재정산업부 등의 근무지에서 쌓아온 10여 년 행정경력까지 더해져 그는 사회복지전문가에서 의료경영인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발전한 것은 그 개인에 그치지 않는다. 사회복지법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1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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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근원성지 영산성지와 국제마음훈련원, 영산선학대학교 등 원불교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영광에서 군정을 펼쳐갈 강종만 영광군수는 원불교 등 4대 종교문화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민선 8기, ‘영광 대전환, 행복 동행’을 기치로 내건 강 영광군수의 구상을 들어본다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셨습니다.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사명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영광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군민들이 다시 한번 저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15년 동안 숙고하면서 어떻게 하면 화합과 단결로 통합된 영광을 만들까 고민했습니다. 취임 후 2개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2.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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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민선 8기가 출범했다. 최초 3선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정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시정 구상을 들어보는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방소멸시대의 고민과 원불교 교육·의료·문화·복지 인프라와 인적자원 활용 등 민관연대와 합력 방안에 대한 정 익산시장의 구상을 들어본다. 익산시민의 높은 지지율로 최초 3선 익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느끼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민
특별인터뷰
취재·이여원 기자
2022.08.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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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2008년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했다. 당시 호남·충청·제주권 최초였다. 그 역사를 만들어낸 주인공은 3월 2일 취임한 제20대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병원장 인사를 준비하며 이를 공모제로 진행했다. 이때 서 병원장은 현재 원광대학교병원의 현실을 정확히 바라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병원 안팎의 여러 물리적, 환경적, 시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광대학교병원의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여긴 것이다.그의 이러한 생각은 취임사에서도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05.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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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법신불 사은님은 무심치 않아서, 사심 없이 일하면, 그대로 다 돌려줍니다.”젊은 시절, 통장에 당장 한 푼이 없을 때도 그는 여러 불사에 합력했다. 어떻게 그런 용기가 있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따름이다.그중 경남교구청 불사는 법신불 사은의 은혜를 더 크게 체험한 기회다. 불사는 시작했으나 성금이 모이는 속도는 더딘 탓에 마지막 중도금 중 3억이 부족하던 상황. 당시 교구교의회 부의장으로 재정분과장을 맡고 있었던 그는 보유하고 있던 유망 기업의 투자금을 회수해 중도금을 메꿨다. 기꺼이 결정했지만,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04.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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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교화를 회복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나상호 교정원장은 정부의 엔데믹(endemic) 전환에 따른 중앙총부 법회 정상화 선언을 강하게 시사했다. ‘교화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다’는 말로 취임 5개월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교화현장 의견을 수렴해 각 교구별로 재량권을 두되, 중앙총부부터 교화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겠다는 의지다. 107~109 교정의 큰 틀을 ‘공감과 소통, 미래와 혁신’에 두고, 교정 행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나 교정원장이 교정현안에 대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2.04.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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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는 과학문명이 발달된 시대에 더욱 실천해야 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그렇게 보면, 첨단 과학이 발달하고 실용을 추구하는 미국과 생활종교로서의 원불교는 매우 잘 어울리지요.”죽산 황도국 미국종법사는 원불교의 미국 현지 교화 미래를 희망적으로 본다. 실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원불교의 모습도 ‘생활종교’라는 점이다. 직장과 가정을 떠나지 않고 마음 다스리는 공부를 하게 하는 원불교의 가르침이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죽산 미국종법사는 ‘생활종교로서의 원불교’는 갈수록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
특별인터뷰
장지해 기자
2022.04.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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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삼동인터내셔널은 모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2008년에 분리돼 설립된 대한민국의 NGO이다. 삼동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의 빈곤·무지·질병의 점진적 퇴치의 노력과 국가 간 문화교류사업 등을 통해 아름답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창립 6년 만인 2015년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특별협의기관의 지위를 획득했다. 삼동인터내셔널의 총 책임을 맡은 김도영 이사장을 만났다.취임 3년째를 맞은 소감이사장 취임 전 3년 동안 삼동인터내셔널의 상임이사를 맡아왔기 때문에 법인의 상황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11.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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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1일 신임 간호부장으로 이안생 간호1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간호부장은 노성자(본명 연순) 교무에 이어 교무로는 두 번째로 간호부장에 선임됐다. 원불교학과 졸업(1992년) 후 교무로 부임한 이 간호부장은 원광보건대 간호학과(2000년) 졸업, 원광대학교 보건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MBA과정까지 마쳤다. 이 간호부장은 2000년부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집중치료실 간호사, 예방관리센터 및 검진센터 책임 간호사로 재직했으며 감염관리팀장(2016년)에 보임 됐다. 이후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9.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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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립한 학교다. 2006년 3월 1일 개교한 한겨레중고등학교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특수 목적 학교인 만큼 정부와 각계의 관심이 지대해 많은 인사가 학교를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북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교육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책임을 맡은 이진희 교장을 만났다. 첫 외부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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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다시 뵙습니다. 『소설 소태산』 이후 마음에 담고 계셨던 저술이 『정산 송규 평전』인데, 출간 소감이 궁금합니다“저술 작업의 맥락을 따지자면, 2018년의 『소태산 평전』, 2020년의 『소설 소태산』 그리고 이번에 나온 『정산 송규 평전』이 되겠지요. 평전이란 장르로 계보를 논하자면 당연히 『소태산 평전』의 후속 저술이 됩니다만, 당시 저로서는 소태산을 정리한 뒤가 아니면 정산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전과 소설을 연속으로 낸 것이죠. 그런데 『소태산 평전』출판기념회 자리에서부터 다음 차례로는 정산 평전을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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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올 김용옥 2021년의 4월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그 가운데 도올 선생의 『동경대전』1, 2 출간 소식이 싱그런 봄비처럼 전해왔다. 그를 만나기 위해 서울 동숭동에 있는 통나무 출판사 작업실을 향했다. 그의 학술적 인생 50년은 『동경대전』을 정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으며, 마침내 완성된 것이다. 또한 동학의 품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해준 표영삼 선생과의 만남이 천운이었다고 말한다. 작업실 한켠에는 수운과 해월 그리고 표영삼 선생이 함께 액자에 모셔져 있다.『동경대전』 1권은 도올의 동학과의
특별인터뷰
윤관명
2021.05.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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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이슬람은 언어적으로 ‘평화’와 ‘복종’을 의미하는 ‘이슬람’ 그 자체로 종교의 이름을 부른다. 이미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이슬람,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이주화 이맘(이슬람교 지도자)을 만났다. 이웃종교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다름을 포용하기 위한 본사 기획 ‘이웃 종교인’ 두 번째 순서다. 이슬람의 기본교리와 경전인 『꾸란』에 대한 소개유일신교인 이슬람은 하나님을 믿는 종교이다. 사람들은 흔히 이슬람을 일컬어 5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1.05.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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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생명 존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출범한 원광대학교병원은 교단의 대표의료기관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전국 3차 진료기관 중 상위그룹의 의료기관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의 총 경영을 맡고 있는 취임 3년차 윤권하 병원장을 만났다.취임 3년을 맞은 소감은1년 차 때는 의욕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계획을 힘있게 추진하지 못 해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위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5.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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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여원 기자] 104~106 교정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교정정책 핵심가치인 ‘사람·미래·혁신’을 기반으로, 교정원은 훈련역량 강화, 미래세대 교화, 새로운 교단체제 확립 등 활불 도덕공동체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진행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본지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의 교정을 돌아보며 교단 3대를 결산하는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교단 4대 설계와 미래교화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먼저 교정 행정수반으로서 지난 2년의 소회나 감상을 전한다면교정원이 출범한 지 3년째가 됐다. 교단 3대를 마감하고 교단 4
특별인터뷰
정리 이여원 기자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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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세계는 포스트코로나와 4차산업이라는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종교의 설자리가 어디인가 질문을 던진다. 교단 3대를 마감하고 4대를 준비하는 역사적 문턱의 중심에 서있는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의 김도훈 위원장을 만났다. 교단 4대 1회 설계특별위원장직을 재가교도 단독으로 맡았다어깨가 무겁다. 위로 상사님과 종법사님 그리고 교단 재가출가 구성원들의 비원을 실현해 내는 일에 재가위원장을 단독으로 내는 것은 대단히 파격적인 결정이다.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는 노력들을 출가중심으로 해왔지만 이제 새로운 시각이
특별인터뷰
윤관명
2021.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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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원기106년 1월13일, 세계교화에 역사적 장이 열리는 날이다. 이 날의 주인공인 죽산 황도국 초대 미국종법사를 중앙총부 영은재에서 만났다. 12일 임시수위단회에서 미국종법사 임명 동의를 받고, 13일 임명식과 봉고식으로 마침내 초대 미국종법사가 되셨다세계교화는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역대 종법사들의 간절한 염원이다. 특히 대산종사때부터 이러한 절차를 준비해 왔으며, 현재 전산중앙종법사가 스승님들의 경륜을 받들어 미국종법사 제도를 적극 도입하게 됐다. 저의 역량은 부족하지만 미국현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염원을 하나로
특별인터뷰
윤관명
2021.0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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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소개그리스도인 일치촉진평의회(교회일치)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일치를 회복하고자 활동하는 기구입니다. 복음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공유하고 서로 가르침대로 사랑을 실천하자는 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종교간대화위원회는 각 종교가 지닌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인류를 위한 봉사에 함께 나서자는 취지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가 하나로 통합돼 있는데, 제가 양 위원회를 맡고 있습니다. ‘교회일치(Ecumenical)’가 지향하는 본의와 참된 교회일치개신교나 천주교가 가
특별인터뷰
이여원 기자
2020.12.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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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법보신문은 1988년 불국사 조실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던 월산 스님이 창간했다. 칭찬 일색에서 벗어나 할 말은 하는 범불교 언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창간 이후 법보신문은 여러 종단 소식과 당면 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뤘고 조계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2005년 우여곡절 끝에 불국사의 배려와 사부대중의 지지에 힘입어 불교계에선 처음으로 독립언론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일원상 로고가 눈에 띄는 법보신문은 정론직필과 파사현정을 되새기며 종교언론 본연의 길을 걷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0.11.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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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는 원불교신문 창간 50주년 특집으로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대종사의 개벽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곧 교단의 경륜’임을 강조했다. 4일 오전 10시 종법원에서 진행된 전산종법사 특별인터뷰는 본사 최정풍 사장과 직원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교정 교화 전반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됐다. 인터뷰 진행은 윤관명 편집국장이 맡았다. 공식적인 인터뷰 후에는 교정 현안에 대한 기자별 질문과 문답감정이 이어졌다. 원불교신문이 올해 창간 50주년을 맞았습니다창립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더 많았을 텐데 『원불교신보』를 창간했던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
특별인터뷰
정리 류현진 이여원 기자
2020.06.10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