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장오성 교무] 평생 살면서 항상 좋기만 하다거나 행복하기만 하다는 이 있으면 손들어 보라. 혹, 손 든 이가 있다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니 속히 병원에 들러 보길 권한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호락호락하지 않는 법, 울고 웃는 일들이 섞여 돌아가기 마련이라 괴로움은 누구든 겪어야 한다. 남이 행복하다는데 굳이 괴롭게 만들려는 심보를 가진 건 아니다. 다만, 윤회의 고통을 멈추도록 각성시키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해들 하시라.보라. 인간에게는 생·노·병·사라는 사고(四苦)가 태어남과 동시에 숙명으로 따라붙는다.
참 쉬운 깨달음
장오성 교무
2023.01.13 16:04